현장에서 먹매김 이라는 작업은 그 중요도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아무것도 없는 버림 콘크리트만 타설이 되어 있는 바닥에
건축 구조물의 정확한 위치를 잡아 주어야 집이 바로 설 수 있다.
광파기
트랜싯
먹을 놓기 위한 먹통, 다림추 등이 쓰인다.
바닥 단차가 있어 한쪽엔 먹이 놓여 있고, 또 다른 부위엔 철근작업이 되어있다.
이렇게 먹을 놓기 위해서는 먹도면 작업이 필수인데
먹도면 그리는 방법을 알아보자!!
먹도면을 만드는 방법을 순서를 정해서 나열하는게 알기 쉬울거 같다
참고로 주의할 점들도 있다.
첫째로는 원본 캐드파일에서 먹매김 작업에 필요한
벽체나, 기둥, 기초선 등을 정리하는 것이다.
비교적 간단하게 벽체를 끄집어 낼수 있다.
두번째 기준먹을 어디로 잡을지 정하는 것이다.
이부분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되는데,
그 이유는 기준먹이 어디로 지정이 되느냐에 따라서
먹도면을 새로 그려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런 작업 오류를 줄이기 위해 주의 할 점이 있다.
1. 건물의 중심선을 이용할 것
2. 건물 단변 길이의 1/2을 사용하되 정수로 할것
3. 방수를 하는 구간을 피할 것
4. 벽이나 기둥을 될 수 있으면 피 할것, 특히 기둥
5. 건물의 단차를 잘 파악해 둘 것
6. 측량기기를 세워야 할 위치에 간섭 여부 확인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한다.
1번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을 하자면, 중심선은 변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준먹을 잡을 때(보통 1000mm 정도 중심선에서 이동하여 잡음)
사용하면 벽체의 크기와 관계없이 일정한 값이 나와서 유리하다.
2번의 경우는 무슨 얘긴가 싶을 수 있지만, 보통 건물의 장변은 50M~100M 정도의 장자를 이용하고, 단변의 경우 10M 이하의 자를 많이 이용한다.
건물 특성상 단변의 경우 절반을 나누게 되면 10M 줄자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마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건물 단변의 길이가 20M 이하일 경우 20M / 2 = 10M)
단변의 길이가 긴 경우도 있다. 그땐 장자를 계속 써야하겠지만...
3번의 경우에는 다림추로 아랫층의 먹을 올릴려면 바닥 부위에
구멍을 내야 하는데, 이때 화장실이나 세탁실등의 물쓰는 공간은
방수를 해야하니 콘크리트 바닥에 구멍을 뚫는 것은 좋지않다.
4번은 측량기기를 셋팅하고 기준먹을 놓기 위해 확인을 하다보면
벽이나, 기둥에 가려져 볼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바닥 콘크리트가 타설이 되고 난 후라면 철근을 구부리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것 역시 철근 직경이 가는 벽체나 가능 한 얘기며, 주근 댓수가 많은 기둥이
있다면 현장에서 작업을 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벽체나 기둥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5번은 바닥의 단차가 있다면, 건물 전체 길이를 확인하는데 불편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보통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자를 펴서 확인을 한다.
장자를 펴는 방향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6번의 경우 측량기기를 세워야 하는데, 지지대가 주변 간섭물이나 터파기 등의
단차로 인하여 셋팅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기초 작업시 엘레베이터 pit나 집수정 같은 경우가 그러한데,
또는 벽이나 기둥에 너무 가까운 것도 해당된다.
엘레베이터 pit의 경우엔 터파기 깊이와 경사도도 생각을 할 부분이다.
세번째는 먹도면을 작성할 치수스타일이 필요하겠다.
그림에서 보이는 "ISO-25, Standard, 주석" 캐드 기본 스타일이고,
그 외에 것들은 만들어 놓은 치수스타일 들이다.
그럼 이 스타일 들을 이용해서 먹도면을 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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