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 콘크리트란...?
토목 터파기가 완료가 되고, 레벨 및 GPS 등의 측량 기기로
건물이 들어설 자리가 마련이 되면, 다음 작업을 위한 콘크리트를
타설하게 되는데 여기에 쓰이는 콘크리트 명칭이 버림 콘크리트다.
"구조물의 밑바닥에 까는 저강도 콘크리트. 본체 콘크리트의 품질을 확보하거나,
밑면을 평탄하게 만들어 배근 작업 따위를 돕기 위하여 사용한다."
라고 정의 되어 있다.
위에 정의된 내용처럼 배근 작업 따위를 돕기 위하여 사용한다...
여기에 배근 작업을 도우 려면 먹매김 작업이 선행 되어야 하겠다.
먹매김이란 것은 단순하게 보면 바닥에 먹을 놓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라기보다는 아무것도 없는 바닥에
건물의 기본이 되는 기둥이나 벽, 기초가 될 부분들의 위치를
잡아주는 것이라 어찌보면 중요한 작업이 아닐수 없다.
버림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양생 기간을 거치면 먹매김을 하게 되는데,
이때 기준점으로 잡는 것이 광파기를 이용한 측량이 되겠다.
음... 광파기 측량에 대해선 아래를 참조!!
https://blog.naver.com/kyhmouse/30126929559
광파기를 이용하여 건물의 기준점을 잡게 되면, 일반적으로 3점 이상을 받아서
먹매김 작업을 한다. 작업중에 같이 쓰이는 측량기기로 트랜싯이 있다.
트랜싯은 각진 건물(일반적인 사각형 건물 외 예각 및 둔각을 가진 건물등)의
원하는 만큼의 각도를 이동 시킬수 있는 장비이다.
광파기의 본체가 일체화 형태라면, 트랜싯은 본체와 수평 조절부분의
조절이 가능하여 광파기 보다는 조금 더 빠르게 셋팅을 할 수 있다.
광파기와 셋팅 방법이 비슷하나 조금 더 쉽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트랜싯의 각도 값은 "도:분:초" 의 세가지 값으로 구성 되어 있다.
시간 개념을 가져 보면 쉬울 듯 한데,
시간이라는 것이 1~60까지의 숫자로 쭈욱 회전 한다고 보면,
각도라는 것은 1~90까지의 숫자로 회전하여 360도 돌기 때문에
컴퓨터(캐드)와 트랜싯에는 서로의 각도 값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이때 차이점을 줄이기 위해 먹매김을 위한 도면을 만들때,
즉 먹도면이란 것을 만들때 각도 측량을 위한 치수를 작성 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이것이다!!
십진도수 형식의 일반적인 각도값
그리고 아래는 도/분/초를 이용한 각도값
같은 각도 치수를 확인 하였지만, 소수점 자리값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의 값을 토대로 트랜싯에 입력하여 측량을 할 경우 가까운 거리에서의
오차범위는 미미하지만, 거리가 멀어 질수록 서로의 가리키는 위치는
많이 달라 지게 된다.
아래는 같은 십진도수의 값으로 46.82도와 46.49도의 차이를 한번 알아보자!!
같은 시작점에서 거리상으로 10m 정도를 이동하여 두 각도의 거리를 확인
했을 때, 두 각의 거리 차는 58mm 의 오차 범위가 발생 하였다.
20m 이면, 116mm 정도가 될 듯 하고, ... ... 계속 늘어 나지만
서로 만날 수는 없는 그런 오차가 발생이 된다.
당연하겠지만, 건물도 일부 맞지 않는, 시공중 간섭이 발생 하는 부분도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위의 그림은 참고적으로 저런 일이 발생 할 수 있으니, 먹매김용 트랜싯 각도는
도/분/초를 이용한 값을 이용 하는 것이 좋겠다!!
실제로 46.82도를 트랜싯에서 맞추는 것이 안될 것이다.
60을 넘어서면 0으로 가기 때문에...
광파기로 기점을 받고 나면, 각도를 보고 하는 장비는
트랜싯이 더 유리하다!!
어느 현장에서 사용 했던 먹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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