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폼의 셋팅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같은 형태의 층이 연속으로 올라갈때,
즉, 아파트의 기준층에서 외부 형틀거푸집을 담당하는게 갱폼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갱폼은 대부분은 철재로 되어 있는 거푸집 형태로
여러번 반복해서 사용을 하여도 큰 변형이 발생하지 않고
꽤 만족스러운 품질을 보장해 줍니다.
작업의 편의성 및 안전도 보장을 해주고요
물론, 정상적인 작업을 거쳤을 때의 얘깁니다!!
갱폼의 정의를 찾아보니...
"주로 고층 아파트와 같이 평면상 상ㆍ하부가 동일한 단면 구조물에서
외부 벽체 거푸집과 발판용 케이지를 일체로 하여 제작한 대형 거푸집을 말한다.
여기서 케이지(cage)란 갱폼의 외부 벽체 거푸집 부분을 제외한 부분으로서,
거푸집의 설치 및 해체작업, 후속 미장 및 견출작업 등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치한 작업발판, 안전난간을 말한다.
케이지는 상부 케이지와 하부 케이지가 있다.
상부 케이지는 갱폼 케이지의 4단 작업발판 중 거푸집의 설치 및
해체 작업용으로 사용되는 상부에 있는 2단의 작업발판을 말하며,
하부 케이지는 미장, 견출 작업용으로 사용되는 하부에 있는 2단의
작업발판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갱폼을 셋팅한다고 하면
1층바닥이나 피로티층의 슬래브 타설 후가 됩니다.
세대가 형성 되면서 외부에는 갱폼이 그리고
내부에는 AL폼이 셋팅이 됩니다.
셋팅 이전에 먼저 기본적으로 알고 가야 할것이 있는데
그것은!! 단열에 관한 부분입니다.
외기와 접하는 부분에는 단열재가 들어갑니다.
최하층 바닥과 최상층 지붕에 단열재가 들어간다는 얘깁니다.
물론 기준층의 측벽은 외기외 접하는 부분이므로
당연히 매층 단열재가 들어가구요!!
위 그림에서 보면 2층 세대와 3층 세대의 바닥 마감두께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층은 최하층 바닥으로 하부층은 피로티층이며,
콘크리트 바닥에 30mm 단열재가 별도로 있습니다.
그리고 강마루+온수난방+단열완충재 로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만약 셋팅층에서 코아부분과 세대 바닥의 레벨차이가 없다면,
도면을 한번 검토 해봐야 됩니다. 단열재가 누락되지 않았는지"
갱폼을 셋팅하려면 앙카가 매립되어 있어야 합니다!!
앙카의 매립 레벨을 알아봅니다.
셋팅층 바닥 SL-105mm 레벨에 캡과 앙카를 매립하면 되겠습니다!!
앙카캡과 앙카의 결합입니다.
타설 후 탈형을 하고 나면 앙카캡은 빠져 나오고(만약 나오지 않았으면 제거해야함!!)
앙카는 콘크리트 속에 묻혀 있는 상태가 됩니다.
갱폼셋팅전 세대 바닥 먹매김을 하여, 외부 갱폼이 셋팅될 위치에
외벽의 두께를 꼭!! 확인하여 외벽의 크기가 커져 있으면 할석이나 그라인딩 작업을
미리 해두어야 합니다. 또는크기가 나오지 않을 경우엔 합판이나 각재등으로
치수를 확보해 두어야 갱폼의 셋팅에 문제가 없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짚고 갈 부분!!
갱폼의 내림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갱폼의 내림이란 갱폼의 거푸집면이 콘크리트 SL에서 얼마만큼 내려오느냐? 입니다.
위 그림으로 볼때 기준층에서는 80mm가 접하고, 셋팅층에서는 50mm가 접하게 됩니다.
갱폼의 내림이 필요한 이유는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타설 레벨보다 갱폼면이 높을경우엔
하부가 비어있게 되어 고정이 안되어 셋팅의 어려움 발생과 콘크리트 면과 갱폼면의
벌어짐으로 사춤(몰탈이나 미장등) 작업을 해야 합니다.
(코아 선행 공법의 경우 하부세대층 슬래브 다울바 처리 때문에
코아갱폼의 내림이 없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갱폼을 설치합니다!!
하부 이너볼트나, 또는 반선을 이용하여 갱폼을 셋팅합니다.
갱폼의 하부엔 군데군데 서포트를 지지하며 처짐을 방지해줍니다.
갱폼의 수직파이프와 앙카볼트의 위치가 맞지 않을땐 수평으로 각파이프를 체결하여
같이 묶어 줍니다.
이런 형태로 셋팅이 이어집니다.
여기에선 앙카도면을 만들어서 갱폼의 수직부재에 맞게끔 앙카캡을 설치 해두면
셋팅시에 각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셋팅을 할 수 있습니다.
앙카의 위치를 도면화 하여 해당 위치에 앙카캡을 설치하면
수평재로 쓰이는 각재의 사용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일이 수월해지고 빨라진다는 얘깁니다 ㅡ0ㅡㅋ
갱폼은 현장에서 수정이 어려운 철재 거푸집이라 현장 반입 전
충분한 도면검토와 시공방법 그리고 분절, 작업자 통행로등의 전반적인
작업과 안전관련 부분들이 협의가 잘되어야 하고
현장 반입 후에도 누락된 곳이 없는지, 갱폼면의 상태는 괜찮은지
확인을 잘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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